인문정보학입문
2016년 1학기 중간고사
- 이름: 배승희
- 학번: 201510309
- 학과: 문화콘텐츠학과
- 학년: 2학년
- 전화: 01037295195
1. ① 디지털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② 인문정보학이란 무엇인가? ③ 디지털 인문학과 인문정보학의 관계는?
디지털 인문학이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표현하고 교육하는 즉, 인문학적 지식을 담아내는 것을 말한다. 인문정보학이란 디지털 인문학의 기술적 방법론으로써
디지털 인문학이 인문학적 지식을 반영하여 나타낸 결과물이라면 인문정보학이란 그를 위한 과정에 사용된 기술들의 총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인문정보학과 디지털 인문학은 좁은 의미로써는 유사한, 같은 목표를 지닌 학문이지만 넓은 범위에서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로써
필수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2. 아래의 문장은 독일 철학자 칸트(Kant)의 유명한 명제 "직관[경험] 없는 개념[사유]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라는 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 문장 속에 쓰인 ‘플랫폼(platform)’과 ‘콘텐츠(contents)’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 두 가지는 서로에 대해 어떠한 관계를 이루는가?
"플랫폼에 실리지 않은 콘텐츠는 맹목적이며,
콘텐츠를 담지 않은 플랫폼은 공허하다."
플랫폼이란 콘텐츠를 실어 나르는 도구이며, 콘텐츠는 플랫폼을 통해 구현되고 제시되는 인문학적 지식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플랫폼이란 콘텐츠를 좀 더 풍부하고 효과적이게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서 콘텐츠는 비로소 제 역할을 다 해 낼 수 있으며 끼치는 영향이 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콘텐츠는 맞는 플랫폼을 통해서 나타나야만 제대로된 콘텐츠라고 할 수 있으며, 플랫폼 또한 그 인문학적 지식 콘텐츠를 담고, 표현함으로써 그 효과가 제대로 들어난다.
따라서 이 두가지는 서로에 대해 상보적이며, 상호필수적인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과 콘텐츠의 결합으로써만 제대로 된 문화콘텐츠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3. ‘허구적 스토리텔링’과 ‘사실적 스토리텔링’. 이 두 가지는 각각 무엇을 말하며, 서로에 대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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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로베르토 부사(Roberto Busa, 1913~2011)와 에드워드 와그너(Edward Wagner, 1924~2001)가 한 일과 그 일의 의미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시오.
로베르토 부사는 하이퍼텍스트를 이용한 디지털 인문학을 처음으로 시작하였다. 그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라틴어로 된 1100만자의 문서를 전자문서로 변환하여 디지털화했다.
이는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왔다. 문서를 전자적인 방법으로 디지털화 한다는 것이 당시 학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그들을 작업에 끌어들였다.
에드워드 와그너는 한국에서 디지털 인문학을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이다. 한국인 동료 ‘송준호’와 함께 문인도감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당시 문과 시험에 응시한 사람들의 개인 정보와 그 답안 등을 디지털화해서 전자문서로 만드는 작업을 하였다. 이후 이를 발판으로 삼아 조선왕조실록이 CD-ROM으로 편찬되었는데 이를 통해서 한국에서 '학술'과 '창작'의 경계의 벽을 허물어트릴 수 있었다.
5. 다음은 18세기 말에서 영국 런던에서 고아로 자라난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어떠한 방법으로 발굴되었는지 설명하시오.
John Conway는 1775년 6월 7일 St. Clement Danes 교구회에 맡겨졌다. 교구 기록에는
그의 나이가 3년 6개월이고, 글을 읽고 주기도문을 욀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간호사
Hill이 주급 2실링 6펜스를 받고 그를 보육하였다. 1778년 John은 가난한 소년들에게
일거리와 숙식을 제공하는 구빈원(救貧院)으로 옮겨진다. (이 때 그의 나이는 2살이 늘어난
8살로 기록된다.) 그는 이곳에서 걸레에 쓰는 실을 짜는 일을 했다. 교구의 도제 등록부에
의하면, John은 1783년 8월 30일 Essex 지방의 Barking에 사는 어부 Morris Jones의
도제(徒弟)로 보내진다. 이 때 만들어진 고용 계약서에는 7주 후에 마스터인 Morris
Jones가 2파운드를 받고, 3년간의 고용 기간이 만료되면 2파운드 2실링을 더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John은 3년 동안 일한 후에 옷 한 벌을 받기로 하였다. 1785년 4월 18일에
John은 다시 St. Clement Danes 구빈원의 명부에 올랐다. 하지만 4월 22일에 열린 입원
자격 심사에서 그가 도제 생활을 한 지 9달 만에 도망쳤던 사실이 드러나 입원이 거부되었고,
다음날 그는 Barking으로 추방되었다. 1786년 3월 15일, John은 14살이라고 나이를
속이고 다시 구빈원에 들어오려고 했지만, 이번에도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3월 17일,
존은 다시 Barking으로 돌려보내졌다.
이 이야기는 디지털 인문학을 통해 새롭게 구축된 콘텐츠 사례이다. 이러한 한 고아 소년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발굴되었다.
먼저, 당시의 영국 사람들의 다양한 생활상에 대한 기록들, 의료 기록이나 등록된 정보, 문서 등을 모아서 전자 문서로 디지털화한 다음, 그 문서들 중에서 중복되는 한 사람의 것이라고 추정되는 기록들, 즉 다양한 곳에서 발견되는 한 사람의 행적들을 모아서 연결 짓는 것이다.
즉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전자 문서화 된 정보들을 분석하고 종합하여 많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따라갈 수 있도록 재현한다. 이렇게 하면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는 위대한 사람이 아닌 당시의 일반적인 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적을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았고 어떤 일을 했으며 어떤 상태였는지, 우리는 그 당시의 생활상 또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6. 우리가 디지털 인문학을 통해 하려는 일은 무엇인가? ‘연구’, ‘교육’, ‘응용’의 세 가지 측면에서 서술하시오.
우리가 디지털 인문학을 통해서 일구어 내야할 과제로는 먼저, 소통과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와 디지털 원어민에 맞는 ‘교육’, 그리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응용’이 있다.
먼저, ‘연구’의 측면에서 보면 디지털 인문학은 많은 사람들이 협업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준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서로의 연구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어떤 부분이 어디까지 진척되었는지를 파악하기 용이하고, 필요한 부분은 바로바로 참고하여 도움 받을 수 있다.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교육’의 측면에서 보면 디지털 원어민이라 불리는 지금 세대들의 교육을 말할 수 있다.
요즘엔 어린 아이들부터 디지털과 친숙하다.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고, 정보를 읽어낸다. 이들을 디지털 원어민이라고 하는데 디지털 인문학을 통해서 이들의 사고방식과 생활에 맞게, 이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디지털 문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인데, 디지털 정보들을 단순히 읽어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쓸 줄도 알게끔 학습하는 것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내재하여 다시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응용’의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디지털 인문학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사회발전과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7. 다음은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들이다. 네 가지 중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첫째, 디지털 인문학은 전통적인 인문지식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
둘째, 장래에 인문학 분야의 연구자가 되려고 하는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연구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연마해야 할 학술적 소양
셋째, 인문학 기반의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저작 능력을 증진
넷째, 디지털 환경에서 ‘나의 인문학’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
이 네 가지 중 나에게 가장 의미 있는 한 가지를 고르라면, 세 번째의 인문학 기반의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저작 능력을 증진시킨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통해서는 내가 생각하고 구상했던 내용들을 더욱 다양한 정보들과 연결 지어서 나타낼 수 있다.
이는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를 더욱 폭넓게 구상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을 이용하여 기존의 틀에 갇혀 있는 방식이 아니라 머릿속에만 맴돌던 자유로운 상상력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디지털 인문학은 이 상상력이 구현될 수 있는 발판으로 작동해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분야와의 연계도 보다 수월할 것이다.
따라서 이를 통해 콘텐츠 기획은 더욱 넓은 시야를 가지고 풍성한 내용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기획을 표현해 내는 저작 능력에 있어서도 자유롭게 구현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점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8. 일반적인 온라인 시스템과 구별되는 위키 기반 웹 사이트의 주요 특징은 다음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키워드가 함축하는 위키 시스템의 특징을 설명하시오.
- 웹 브라우저
- 위키 문법
- 협업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서 함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위키 시스템의 특징은 누구나 쉽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위키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작동할 수 있으며 ‘위키 문법’을 사용하여 만든다. 그리고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웹 브라우저를 통해서 작동할 수 있다는 것은 위키를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익혀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위키 문법’을 통해서 만들 수 있다는 점도 위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배울 필요 없이 일반적인 텍스트에 태그라는 마크업 문자를 덧붙여 사용함으로써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해서 누구나 쉽게 위키를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드러낸다. 또한 위키는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참조하기 쉽다. 이는 소통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만든다. 이를 통해서‘협업’은 ‘효율성’이라는 위키의 특징을 짚어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9. 다음은 인문정보학 공부와 장래 직업 기회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다. 이 가운데 문화콘텐츠의 기획·개발자가 되는 데 필요한 소양을 인문정보학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한 이유는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시오.
인문학 연구 성과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연구, 디지털 환경에서 인문지식을
사회화 하는 지식 콘텐츠의 개발에 관심을 둔 사람은 문화콘텐츠학의 일환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인문정보학을 전공으로 삼아 인문지식의 디지털 정보화
기술과 그것의 이론적 배경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들은 사회에 진출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획·개발자, 공공 영역에서 지식 자원의
사회적 수집·공유·활용을 촉진하는 정보 관리자, 디지털 인문지식의 생산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인문정보학 전문 연구자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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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①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이란 무엇인가? ②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과 어떠한 관계가 있나?
WWW이란 하이퍼텍스트를 지원하는 인터넷 서버들의 범세계적인 집합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하이퍼텍스트를 이용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로 연결되어 자료의 전달, 교환이 가능한 온라인 서버들의 총체를 말한다.
HTML이란 WWW의 핵심으로 사용되는 ‘하이퍼텍스트’의 표기 언어이다. WWW를 구성하는 하이퍼텍스트를 HTML언어로써 기록하여 만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HTML도 마찬가지로 WWW의 구성체라고 할 수 있다.
11. 시각적 인문학(Visual Humanities)이란 인문지식을 시각적인 형태로 전환하여 그 활용성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시각적 인문학의 방법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구상을 간략히 서술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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