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정보학입문

2016년 1학기 중간고사


1. ① 디지털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② 인문정보학이란 무엇인가? ③ 디지털 인문학과 인문정보학의 관계는? 디지털 인문학이란 전통적인 인문학의 내용을 디지털 세계가 플랫폼이 되어서 유통,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인문정보학이란 인문학이 디지털을 통해 보여지고 그 안에서 사용되는 것을 말한다. 디저털 인문학과 인문정보학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2. 아래의 문장은 독일 철학자 칸트(Kant)의 유명한 명제 "직관[경험] 없는 개념[사유]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라는 말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 문장 속에 쓰인 ‘플랫폼(platform)’과 ‘콘텐츠(contents)’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 두 가지는 서로에 대해 어떠한 관계를 이루는가?

"플랫폼에 실리지 않은 콘텐츠는 맹목적이며,
콘텐츠를 담지 않은 플랫폼은 공허하다."

콘텐츠는 실질적인 내용인 '알맹이'를 의미하며 플랫폼은 그런 내용을 실어서 사람들이 볼 수 있게 하는 도구를 뜻한다. 아무리 내용이 훌륭하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방법이 없으면 의미가 없고, 플랫폼이 훌륭하다고 해도 사람들이 볼 내용이 없으면 의미가 없듯이 상대적인 관계에 있다. 3. ‘허구적 스토리텔링’과 ‘사실적 스토리텔링’. 이 두 가지는 각각 무엇을 말하며, 서로에 대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시오. 허구적 스토리텔링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지어내서 이야기 하는 것이고 사실적 스토리텔링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바탕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다.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위해서는 이 둘을 적절하게 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4. 로베르토 부사(Roberto Busa, 1913~2011)와 에드워드 와그너(Edward Wagner, 1924~2001)가 한 일과 그 일의 의미에 대해 간략히 서술하시오. 로베르트 부사는 토마스아퀴나스가 쓴 책을 디지털화 하였으며 에드워드 와그너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책을 디지털 화 하였다. 이 둘은 디지털 인문학의 시초라고 할 수 있으며 그 당시에는 단순한 전산화 였지만 그 영향으로 지금의 디지털 인문학이 있다고 할 수 있다. 5. 다음은 18세기 말에서 영국 런던에서 고아로 자라난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어떠한 방법으로 발굴되었는지 설명하시오.

John Conway는 1775년 6월 7일 St. Clement Danes 교구회에 맡겨졌다. 교구 기록에는 그의 나이가 3년 6개월이고, 글을 읽고 주기도문을 욀 수 있다고 적혀 있었다. 간호사 Hill이 주급 2실링 6펜스를 받고 그를 보육하였다. 1778년 John은 가난한 소년들에게 일거리와 숙식을 제공하는 구빈원(救貧院)으로 옮겨진다. (이 때 그의 나이는 2살이 늘어난 8살로 기록된다.) 그는 이곳에서 걸레에 쓰는 실을 짜는 일을 했다. 교구의 도제 등록부에 의하면, John은 1783년 8월 30일 Essex 지방의 Barking에 사는 어부 Morris Jones의 도제(徒弟)로 보내진다. 이 때 만들어진 고용 계약서에는 7주 후에 마스터인 Morris Jones가 2파운드를 받고, 3년간의 고용 기간이 만료되면 2파운드 2실링을 더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John은 3년 동안 일한 후에 옷 한 벌을 받기로 하였다. 1785년 4월 18일에 John은 다시 St. Clement Danes 구빈원의 명부에 올랐다. 하지만 4월 22일에 열린 입원 자격 심사에서 그가 도제 생활을 한 지 9달 만에 도망쳤던 사실이 드러나 입원이 거부되었고, 다음날 그는 Barking으로 추방되었다. 1786년 3월 15일, John은 14살이라고 나이를 속이고 다시 구빈원에 들어오려고 했지만, 이번에도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3월 17일, 존은 다시 Barking으로 돌려보내졌다.

이곳에 문제 5. 답안 입력 6. 우리가 디지털 인문학을 통해 하려는 일은 무엇인가? ‘연구’, ‘교육’, ‘응용’의 세 가지 측면에서 서술하시오. 디지털 인문학을 통해 우리는 전통적인 인문학 분야를 더욱 확장적으로 연구하고, 우리 뿐 아니라 우리 다음세대가 디지털 문맹에서 벗어나 디지털 문식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를 응용하여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를 창출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7. 다음은 디지털 인문학 교육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들이다. 네 가지 중 자신에게 가장 의미있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첫째, 디지털 인문학은 전통적인 인문지식을 배우는 새로운 방법.
둘째, 장래에 인문학 분야의 연구자가 되려고 하는 학생들이 경쟁력 있는 연구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연마해야 할 학술적 소양
셋째, 인문학 기반의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저작 능력을 증진
넷째, 디지털 환경에서 ‘나의 인문학’을 추구할 수 있는 능력

 저는 셋째 내용이 가장 저에게 의미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는 사학이나 철학, 문학과 같은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제 친구들 모두 이미 존재하는 콘텐츠를 읽는 능력만 갖추었지 알고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콘텐츠를 직접 창출하는 방법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지식을 달달 외우는 것 보다는 방대한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 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미 알고 있는 지식과 남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잘 부합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획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대한 정보의 호수속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역할인 기획과 함께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저작능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 일반적인 온라인 시스템과 구별되는 위키 기반 웹 사이트의 주요 특징은 다음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설명할 수 있다. 이 세 가지 키워드가 함축하는 위키 시스템의 특징을 설명하시오.

- 웹 브라우저
- 위키 문법
- 협업

 위키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웹 브라우저를 기저로 하고 있으며, 정보를 추가 하기 힘든 다른 정보사이트와는 달리 하이퍼링크를 통해 방대한 정보를 쉽게 추가하고 넘나들 수 있다. 9. 다음은 인문정보학 공부와 장래 직업 기회의 관련성에 대한 언급이다. 이 가운데 문화콘텐츠의 기획·개발자가 되는 데 필요한 소양을 인문정보학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한 이유는 무엇인지,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시오.

인문학 연구 성과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연구, 디지털 환경에서 인문지식을 사회화 하는 지식 콘텐츠의 개발에 관심을 둔 사람은 문화콘텐츠학의 일환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인문정보학을 전공으로 삼아 인문지식의 디지털 정보화 기술과 그것의 이론적 배경을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다. 이들은 사회에 진출해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획·개발자, 공공 영역에서 지식 자원의 사회적 수집·공유·활용을 촉진하는 정보 관리자, 디지털 인문지식의 생산과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연구하는 인문정보학 전문 연구자로서 활동하게 될 것이다.

문화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베이스가 되는 인문학이 중요하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문학적인 지식을 공부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것인데 이런 능력을 인문정보학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디지털 환경에 올려놓은 지식 콘텐츠를 습득하고 방대한 디지털 세상에 그것을 기반으로 한 기획을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에도 인문정보학공부는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개발자들은 기획팀에서 내려온 큰 그림을 세세하게 조립할 필요가 있는데 인문정보학을 공부하지 않는다면 무리가 있을 것이기때문이다. 10. ①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이란 무엇인가? ②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과 어떠한 관계가 있나? 이곳에 문제 10. 답안 입력 11. 시각적 인문학(Visual Humanities)이란 인문지식을 시각적인 형태로 전환하여 그 활용성을 높이려는 시도이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시각적 인문학의 방법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구상을 간략히 서술하시오. 요즘들어 조선시대의 정치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조선시대의 정치에 대해 공부할 때 빽빽한 줄글로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힘들고 왜 그런 상황이 되었는 지 감정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선왕조 신록을 바탕으로 조선의 정치사를 만평처럼 내보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선시대의 주요 정치 이슈를 한컷으로 과장되게 표현하면 역사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눈여겨 볼것입니다.